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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몸값’ 파라마운트 TV쇼 부문 글로벌 1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이 파라마운트+ 공개 1주일 만에 글로벌 1위에 올랐다.11일 OTT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몸값’은 파라마운트+ 영국, 캐나다, 이탈리아, 멕시코, 호주 등 26개국 TV쇼 부문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몸값’ 글로벌 공개 이후 외신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는 “‘몸값’은 다른 유수 K콘텐츠와 마찬가지로 계급에 대해 다루는 작품으로, 사기, 장기 밀매, 지진 속에서 생존을 위한 싸움을 그려낸다”고 평했다. 영국의 가디언(Guardian)은 “1분만 봐도 몰입되는 작품”이라며, “자본주의에 대한 소름끼치는 풍자를 담은 이 시리즈는 혁신적이고 매혹적이며 경쾌하다”는 리뷰를 남겼다.글로벌 이용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특히 세계적인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관객 평점을 의미하는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10월 13일 기준)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SNS에서도 “‘몸값’은 정말 올해 가장 미친 K드라마다”, “한국 스릴러는 정말 매력적이고 다른 작품이 기다려진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양시권 티빙 콘텐츠 총괄 국장은 “올해 유럽과 북미에서 꾸준히 러브콜을 받은 ‘몸값’이 파라마운트+ 글로벌 1위에 올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가 해외 무대에서 인정받고, 나아가 K콘텐츠가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변승민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대표는 “해외에서의 잇따른 수상에 이어 파라마운트+ 글로벌 1위까지 전 세계 관객들의 선택을 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특히, 새롭고 신선한 시도가 가득했던 ‘몸값’의 매력에 반응해 준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지난 4월 한국 드라마 최초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각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5월 독일 시리엔캠프에서도 비평가상을 수상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지난 9월에는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라임타임 부문에 공식 초청돼 K콘텐츠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티빙과 파라마운트는 지난 2022년 6월 아시아 최초로 티빙 내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론칭하는 동시에,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홍보·마케팅 등 전방위 협력을 펼치고 있다. 양사는 ‘욘더’와 ‘몸값’, ‘운수 오진 날’, ‘우씨왕후’에 이어 ‘좋거나 나쁜 동재’,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피라미드 게임’ 세 작품을 차기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택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K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속도를 내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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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경소문2’, 아쉬운 출발..‘조병규 학폭 의혹’ 뛰어넘고 흥행작될까

‘경소문2’가 3%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더 강력한 스토리와 액션 등 볼거리를 더하며 시동을 걸었지만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앞서 시즌1은 OCN에서 10%대를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하지만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첫방송에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주연배우 조병규의 ‘학폭 의혹’, 동시간대 방영작 ‘악귀’의 최종회 영향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소문2’가 더 강력한 스토리와 액션 등 볼거리를 더하며 시동을 건 만큼, 떠안고 있는 리스크를 뛰어넘고 앞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더 강력해진 ‘경소문2’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는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시즌1에서 차진 팀플레이를 선보인 카운터즈 소문(조병규), 가모탁(유준상), 도하나(김세정), 추매옥(염혜란), 최장물(안석환)의 컴백과, 이들이 악귀 필광(강기영), 겔리(김히어라)와 더 강렬한 전쟁을 펼칠 것으로 예고됐다.지난 29일 첫방송에서는 높은 관심과 기대를 입증하듯, 먼저 카운터즈의 근황이 반가움을 자아냈다. 소문은 카운터즈의 염력 훈련을 도맡을 만큼 명실상부한 카운터 에이스로, 가모탁은 카운터에 형사 일까지 하는 투잡러로, 도하나는 악귀 감지와 사이코메트리를 넘어 믿고 맡기는 전방위 플레이어로 성장했다. 이들이 유치원 버스 납치 사건과 불법 장기 밀매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는 사이다 액션이 쉴 틈 없이 이어지면서 카타르시스와 재미를 안겼다. 여기에 강렬하게 첫 등장한 필광과 겔리가 중국 카운터를 죽인 후 한국으로 향하면서, 카운터즈와 앞으로 어떤 전쟁을 치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또 여기에 신입 카운터로 누가 투입될지 궁금증과 기대를 높였다. ◇조병규 ‘학폭 의혹’ 극복이 관건 이 같은 흥미로운 요소에도 첫방송 시청률은 3.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채널에서 직전 방송한 ‘이번 생도 잘 부탁해’(4.3%), ‘구미호뎐1938’(6.5%)의 첫방송 시청률과 비교해 낮은 수치다. 더구나 2021년 종영한 OCN ‘경소문’ 시즌1이 최종회 11.0%를 기록하며 큰 흥행을 거뒀고, 시즌2는 채널을 OCN에서 대중적 선호도가 더 높은 tvN으로 변경해 더 넓은 시청자층을 공략하며 야심차게 출발한 터라 아쉬움은 더 크게 남는다. 이 같은 성적은 작품에 대한 관심이 극을 가장 앞에서 이끄는 조병규의 ‘학폭 의혹’ 이슈로 흘러간 면도 없지 않다. 앞서 시즌1 종영 당시인 2021년, 조병규의 고등학생 동창들은 조병규의 학폭을 주장했다. 조병규는 의혹을 적극 부인하는 동시에, 이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며 강경 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조병규는 일부 누명을 벗었으나, 나머지 한 명인 A씨가 해외에 거주해 수사 진행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다. 해당 의혹이 불거진 후 첫 공식석상인 ‘경소문2’ 제작발표회에서 조병규는 의혹을 또다시 적극 부인하며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래서 더 악에 바쳐 연기했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이후 ‘학폭 의혹’ 이슈가 어느 정도 가라앉는 듯 보였으나, A씨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첫방송 전날인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100억을 걸고 공개검증을 하자”고 제안하면서 문제는 재점화됐다. 이에 조병규 소속사는 무대응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 이슈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는 미지수다. ‘경소문2’의 첫방송 성적에는 비슷한 시간대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악귀’를 소재로 한 만큼 타깃층이 겹치는 ‘악귀’는 같은 날 11.3%를 보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을 끝으로 ‘악귀’가 종영했기 때문에 ‘경소문2’가 앞으로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악귀’ 시청자들이 ‘경소문2’로 넘어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악귀’의 후속작으로는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 주연의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지난해 12월 종영하며 최고 10%대 시청률을 기록한 ‘소방서 옆 경찰서’의 후속작이다. ‘경소문2’가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와 맞붙어 어떤 결과를 낼지, 조병규의 학폭 이슈를 뛰어넘고 시즌1에 잇는 흥행작으로 거듭날지 지켜볼 일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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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경소문2’, 3.9%로 출발…김히어라‧강기영 강렬한 첫등장

‘경소문2’가 시청률 3.9%로 시작했다. 30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영된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1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3.9%를 기록했다. ‘경소문2’는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앞서 지난 2021년 종영한 OCN ‘경소문’ 시즌1은 2%대 시청률로 출발해 최종회는 11.0%를 기록하며 큰 흥행에 거뒀다. 이날 첫방송에서는 ‘카운터 5인’ 소문(조병규), 가모탁(유준상), 도하나(김세정), 추매옥(염혜란), 최장물(안석환)의 근황과 함께 유치원 버스 납치 사건, 불법 장기 밀매 사건 해결 등이 그려졌다. 또 더 강해진 카운터즈에 맞서 그만큼 강한 악귀 필광(강기영)과 겔리(김히어라)가 첫 등장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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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 감독 미이케 다카시와 한국의 화학작용 [일문일답]

일본 영화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미이케 다카시가 한국 배우들과 함께한 디즈니+ 드라마 ‘커넥트’로 내한했다. 스타일리시한 연출력과 볼거리로 유명한 이 감독이 ‘커넥트’에서 보여준 건 한층 톤 다운된 색채와 깊이 있는 드라마. 6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미이케 감독은 이 같은 결과물이 “한국과 화학 작용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배우와 작업한 첫 드라마, 여기에 첫 OTT 작업물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는 한국에 제대로 녹아들었다. -디즈니+, 또 한국과 첫 협업 드라마다. “OTT로 작품을 소개하는 게 처음이다. 한국에서도 스튜디오드래곤과 디즈니+가 협업하는 게 이례적인 일이라고 들었다. 얼마 전에 싱가포르에서도 ‘커넥트’ 관련 행사를 했다. 그리고 한국을 찾았다. 이런 다양한 프로모션에 익숙하지 않아서 솔직히 당황스러운 심경이다.” -한국 배우들과 작업을 했는데 언어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언어의 장벽이 거의 없었다는 게 신기한 점이었다. 사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이 되면서 대부분의 준비를 원격으로 했다. 화면을 통해 하는 회의이기 때문에 정해진 프레임 안에서만 소통이 가능하지 않나. 그런데도 우리에겐 대본이라는 공통의 매개체가 있었다. 참여한 배우들도 다 프로였기 때문에 혼란스럽지 않았다. 해외 다른 나라들과 협업을 여러 번 했는데 한국과 진행한 작업이 가장 언어의 장벽 없이 원활했다고 생각한다.” -대본 번역 작업은 어떻게 진행됐나. “내가 한국어를 못하기 때문에 여러 차례의 검수를 거쳤다. 일차적으로는 번역을 정말 전문적으로 하는 분께 시나리오 번역을 맡겼고, 그다음에 일본어를 거의 네이티브처럼 구사하는 조감독께 2차 검수를 받았다. 그분은 일본에서도 조감독으로 일한 경험이 있는 분이다. 세 번째로 제작진 가운데 일본어를 할 수 있는 젊은 분이 있어서 대사들이 드라마적 센스에 맞는지 검토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 마지막은 배우들이 담당해줬다. 배우들은 그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여러 인물을 경험하지 않았나. 그렇기 때문에 형사 역을 하는 배우라면 그 대사가 형사라는 인물에게 맞는지를 자체적으로 판단할 역량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네 단계를 거친 대사들이기 때문에 완전히 신뢰했다. 의심하지 않았고, 흐름에 맡겼다.” -원작 웹툰의 어떤 점에 흥미를 느껴 연출까지 이어지게 됐는지. “한국의 웹툰을 처음 읽었을 때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일본의 만화와 비슷하지만 표현 방법이 전혀 달랐기 때문이다. 음악에도 다양한 장르가 있듯이 만화에도 다양한 장르가 있다. 예를 들어 장기를 적출하는 등의 잔혹한 묘사를 할 때 한국의 웹툰은 그 장면을 상세하게 그리고 있지 않았다. 나이프가 나타나고 화면이 검게 변한 뒤 ‘슥’이라는 문장이 하나 들어가는 정도였다. 아마 거기에 배경이 더 들어갔다면 배경 때문에 신경이 쓰여서 진행이 잘 안 됐을 것 같다. 그런 부분을 다 빼고 심플하게 묘사하다 보니 흐름이 빨랐다. 그런 차이가 내게는 마치 미지의 세계에 들어선 것 같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런 심플함이 연출에 도움이 됐나. “그게 굉장히 재미있는 부분이다. 심플하게 구성됐기 때문에 다양한 상상과 어레인지가 가능했다. 그 장면을 어떻게 표현할지에 대한 이미지가 머릿속에 많이 떠올랐다. 심플한 웹툰 화면이 마치 각본 같았다. 그럼 심플한 화면 안에 고독감을 느낄 수 있는 음악이 하나 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에 노래도 한 곡 넣게 됐다.” -이전 연출작들에 비해 ‘커넥트’는 한층 색감 같은 것들이 톤 다운된 느낌인데. “여러 가지 요소들이 결합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카메라를 다루는 분들도 달랐고 기후와 환경도 달랐고. ‘커넥트’는 서울에서 추운 겨울에 촬영된 작품이다. 그래서 아마 색감적으로는톤 다운된 느낌이 나지 않았을까 싶다. 사실 나를 이 작품에 맞춰 바꾸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다만 나라는 사람이 새로운 환경에 들어갔을 때 어떤 화학작용이 발생할지를 기대했다. 내 기존 작품들보다톤 다운이 된 것 같다는 평가는 어떻게 말하면 나와 ‘커넥트’의 화학작용이 잘됐다는 것이기 때문에 기쁘게 생각한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과 작업을 하면서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음악에 관해서도 설명해 달라. “어떤 느낌의 곡을 어떤 분에게 부탁할지에 대해 스태프들과 상의를 많이 했고, 그 결과 지금의 음악이 나오게 됐다. 6화 전체를 보면 그 노래를 세 명의 다른 사람이 부르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주인공인 동수(정해인 분), 가수 제트(Z, 양동근 분), 선우정아의 오리지널 버전이다. 세 명이 부르는 노래의 곡조가 서로 다르다.” -어떤 버전이 가장 마음에 들었나. “하나를 꼭 고르자면 양동근이 부른 버전이 마음에 든다. 사실 원래부터 양동근을 팬이었다. 고(故) 김기덕 감독의 영화에 출연했던 그를 좋아했기 때문에 이번에 같이 작업을 하게 돼 꿈이 이뤄진 것 같은 기분이었다. 양동근이 자신의 버전으로 노래를 어레인지했는데, 그게 마치 내게는 어깨에 힘을 다 빼고 부르는 것 같은 편안한 느낌으로 들렸다.” -정해인 캐스팅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 “처음 정해인을 알게 된 건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였다. ‘국민 동생’ 같은 사랑스러운 면모가 돋보였다. 그런데 스튜디오드래곤에서 ‘D.P.’를 보내온 거다. 그 작품을 보고 정해인이 굉장히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는 걸 알게 됐다. 대화를 나눠 보니 정해인이 팬을 사랑하는 마음이 큰 사람이더라. 팬이 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자신이 배우로서 원하는 것도 도전해나가는 영리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현장에서도 여러 가지를 컨트롤 잘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커넥트’에 대한 일본 현지에서의 반응도 알려 달라. “사실 내가 주위 반응 같은 것을 잘 조사하는 타입이 아니다. 다만 OTT가 하나의 시청 문화로 자리를 잡았고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10대, 20대 등 젊은 층도 많이 보고 즐겨주기를 바란다. 내 작품을 전혀 보지 않은 10대~20대 시청자들이 ‘커넥트’를 많이 봐줬으면 싶다. 사실 나조차도 나의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다양한 만남을 통해 내가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오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번 ‘커넥트’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일본 영화 업계가 ‘커넥트’ 때문에 많이 시끄러운 것은 사실이다.” 영화 ‘신이 말하는 대로’로 유명한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커넥트’는 7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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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미이케 다카시 감독 “고경표는 악마, 웃으며 용서 끌어내는 매력 있다”

디즈니+ 새 드라마 ‘커넥트’의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함께 작업한 배우 고경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미이케 감독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고경표의 캐스팅과 관련한 질문에 “고경표는 악마”라고 운을 뗐다. 미이케 감독은 앞서 전날 진행된 ‘커넥트’ 언론 시사회에서 “제일 처음 만났을 때 고경표가 30분 지각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감독은 인터뷰에서도 이 일을 언급하며 “분명히 슬림한 프로필 사진을 봤다. 확인을 했는데, 30분 지각을 한 배우를 보니 사진과 달리 살이 쪄 있었다. ‘다이어트 실패했다’면서 웃더라. 자기 자신을 전혀 숨기려고 하지 않는구나 싶었다. 그때 ‘이 친구, 재미있네’라는 생각을 했고, 팬이 됐다. 개인적으로 좋아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촬영까지 살을 빼겠다고 했는데 첫 촬영 때 살이 더 쪄서 나타났다. 그때도 ‘체중 감량에 실패했다’면서 웃더라. 귀여웠다. 원작에서도 진섭은 슬림한 사이코패스다. 비주얼 적으로는 그게 맞다고 생각을 했지만, 고경표를 보니 ‘살을 빼겠다고 해놓고 실패했다면서 웃는 게, 웃으면서 사람을 끌어당기는 저런 게 어쩌면 사이코패스의 힘이 아닐까’ 싶더라. 그의 그런 면을 받아들여서 ‘커넥트’ 표 사이코패스로 승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미이케 감독이 연출하고 고경표가 출연한 ‘커넥트’는 7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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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커넥트’ 신선한 소재, 깔끔한 연출, 군더더기 없는 연기·CG

디즈니+가 야심 차게 내놓을만하다.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의 이야기를 담은 ‘커넥트’가 담백한 연출과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커넥트 동수(정해인 분)가 장기밀매 조직에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 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과정을 그린다. 정해인은 갑작스럽게 눈을 빼앗긴 뒤 괴로워하는 동수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고, 김혜준은 그런 동수를 돕는 감초 역할로 극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고경표는 나른하면서도 서늘한 분위기로 사체 아트를 만드는 연쇄 살인마 오진섭을 독특하게 그려냈다. 특히 이 작품이 기대를 모은 건 영화 ‘신이 말하는 대로’의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처음으로 한국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작품이기 때문. ‘신이 말하는 대로’를 비롯해 ‘요괴대전쟁: 가디언즈’, ‘죠죠의 기묘한 모험 -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 제1장’ 등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보여줬던 다카시 감독은 ‘커넥트’에서는 한층 무게감 있는 연출과 전개를 보여준다. 전작들만큼의 화려함이나 파격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지만, 외려 그 부분이 작품과 딱 맞는 연출이었다고 느껴진다. CG 역시 과하지 않다.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인물이 주인공인 만큼 신체가 절단되거나 훼손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등장하는데, 큰 화면에서 봐도 이러한 장면들이 큰 이질감 없이 다가온다. 절단된 신체 부위에서 촉수 같은 게 나와 서로를 끌어당긴다는 설정은 청각 효과와 어우러져 색다른 재미 요소를 만들어낸다. 극의 중요 사건이 눈을 통한 동수와 진섭의 연결인 만큼 이 내용을 잘 살리기 위해 마련된 요소들을 살피는 것도 재미가 될 듯하다. 동수와 진섭은 특정한 음악을 매개로 연결되는데, 이로 인해 ‘커넥트’에는 긴장감을 때로는 완화하고 때로는 강화하는 음악 사용이 돋보인다. 또 서로의 시각이 연결될 때 각기 다른 방식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정해인과 고경표의 연기를 비교하는 재미도 있다.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이 주연을 맡고 6부작으로 구성된 ‘커넥트’는 7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0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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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정해인-고경표-김혜준 '커넥트 기자간담회 참석'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왼쪽부터)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 에피소드 1~3화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불사의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다.오는 7일 공개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05 2022.12.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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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혜준 '심쿵 눈맞춤'

배우 김혜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 에피소드 1~3화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불사의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다.오는 7일 공개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05 2022.12.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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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미이케 타카시 감독-정해인 '진지하게'

미이케 타카시 감독, 배우 정해인(왼쪽부터)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 에피소드 1~3화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불사의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다.오는 7일 공개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05 2022.12.0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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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정해인 '고품격 비주얼'

배우 정해인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커넥트’ 에피소드 1~3화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불사의 추격을 담아낸 이야기다.오는 7일 공개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05 2022.12.0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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